룰루랄라♬

[여행기록] 서울여행-1 (서울역 푸드코트/더현대-버틀러커피/블루보틀)

에잇이 2021. 11. 23. 11:28

 

11월 초에 서울여행을 다녀왔었다.
가고 싶었던 카페들이 있었기에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탔다.

 

 


해외여행을 가지 않으면 비행기를 탈 일이 없기에
더욱더 설렜던 여행이었다.
비록 1시간도 못 탄 비행기였지만ㅋㅋㅋㅋㅋ

첫 비행기를 타고 도착했던 터라
아침 8시쯤 도착해서 밥 먹을 가게들이 없었다.ㅠㅠ
(대부분 11시쯤 여는...)

기다리려고 했지만 아침도 안 먹고 일찍 나왔어서
푸드코트에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역시 아침은 라면에 김밥~~
집에 있으면 정말 상상도 못 할 아침밥상ㅎㅎ
밥을 조금이라도 먹어야 할 거 같아서
라면세트(라면+김밥 반줄)를 시켰다.

그런데 먹기 전부터 뭐랄까
쾨쾨한 냄새..? 이유 모를 이상한 냄새가 났어서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ㅠㅠ

후딱 먹고 1박 2일의 일정이었기에
서둘러서 처음으로 가고 싶었던 더현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때 부산은 가을이 오긴 하는 건가.. 싶었었는데
서울은 이미 단풍이 피고, 지고 있었다.
더현대로 가는 길거리가 완전 가을 가을~

 

 

더현대에 도착해서 들어오자마자 봤던 북극곰!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는 거 같았다.
역시 크리스마스는 다가오기 전에 설레발치는 게 제일 재밌어~~

푸드코트에서 밥도 먹었겠다, 커피를 마셔야겠다 싶어
블로그를 이곳저곳 찾아보고, 눈에 띄는 카페에 방문하게 되었다.

 

 

눈에 띄었던 카페는 버틀러 커피!
시그니처 메뉴를 먹을까 고민도 했지만
역시 첫 커피로는 아메리카노가 최고기에...
아메리카노로 2잔을 시켰다!

맛은 괜찮았다.
신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신맛만 안 났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신맛이 많이 나지 않는 커피여서 좋았다.

커피 마시고, 수다 떨다 보니 금방 또 배고파져서
원래 먹고 싶었던 호우섬에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미 손님도 가득 차 있고, 웨이팅도 안됐다....ㅠㅠㅠ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
블루보틀도 가고 싶었던지라
그냥 카페를 한 번 더 가서
시그니처 메뉴를 맛보기로 결정했다.

 

 

블루보틀에 들리기 위해 5층으로 올라왔더니
여기가 백화점이 맞나 싶은 공간이 나왔다.
신기하기도 하고, 힐링되는 기분:)

조금 구경하다가 블루보틀에 방문했다!

 

 

사람 넘나 많은 것....ㅎㄷㄷ
당연히 자리는 없었고, 그래도 백화점이라 매장 안이 아니더라도
간단히 앉아서 먹을만한 의자들은 있었어서 테이크 아웃하기로 했다.

 

 

기다리면서 보틀 구경하느라
저렇게 직원분이 우리를 쳐다보시는지 몰랐다.
(ㅂ.. 부담... 사진 찍고 나서 알게 된...ㅋㅋㅋㅋㅋ)

카운터로 가서 사람들이 대부분 시켜먹는 놀라 플로트를 주문하고,
이름으로 불러준다 해서 남자친구 이름으로 했다.
넘나 귀욥
(가격은 귀엽지 않았고ㅎㅎ)

 

 

1잔만 시켜서 그런지 금방 나왔다.
위에는 아이스크림이고, 밑에는 라떼였다.
아이스크림을 조금 먹다가 섞어서 먹었더니
바닐라라떼 맛이었다.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카페인 듯했다.
다음엔 매장에서 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ㅠㅠ..
언제 또 서울에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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