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소개해주는 맛집이야기

요즘 핫한 하얀 짜파게티를 먹고 싶어서 편의점만 있으면 꼭꼭 들렀던 어느 날... 드디어 발견하게 되었다. 득템!!!! 이때까지 돌아다닐 때는 없다가 아무생각없이 들렸던 편의점에 있다니... 바로 사서 집으로 복귀했다. 사다놓고 언제쯤 먹을까하다가 2~3일 후 쯤 먹기 위해 준비를 했다. 먹는 방법은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끓는 물 조리법이 있는데 전자레인지 조리방법으로 먹기로 정했다. 확실히 전자레인지로 돌려먹을 수 있는 라면은 돌려먹으면 면이 더 쫄깃하고 맛있어지는 듯 하다. 안에 구성품은 분말스프 1개, 유성스프 1개, 총 2개가 있었다. 물이 끓어서 표시선까지 넣어주고, 렌지에 돌린 후 2가지 스프를 넣어줬다. 분말스프는 약간 갈색빛?이 도는 스프였고, 유성스프는 그냥 짜파게티에 있는 유성스프 느낌이..

일본에서 개봉했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던 스즈메의 문단속을 드디어 보러 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영화인 '너의 이름은'의 여운이 너무나 컸고, 엄청나게 재밌게 봤었어서 그런지 더욱 기대가 됐다. (너의 이름은 보고 나서 ost 전체를 계속 들을 정도로 후유증이 컸었다.) 꽤 빨리 시작하는 영화시간으로 보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2주년을 기념해서 cgv에서 매점 쿠폰을 줘서 알차게 팝콘과 콜라도 구매하였다. 더블콤보 쿠폰이어서 각자 취향대로 팝콘을 고른 후(고소팝콘/달콤팝콘) 혹시 몰라 미리 화장실에 다녀왔다. 리클라이너관이어서 그런지 앞 뒤 자리 간격도 넓고, 등받이와 다리 두는 곳을 조절할 수 있었다. (따로따로 조절은 안되고, 같이 조절됨) 처음 이용해 봤는데 영화 보는 내내 편하..

조식을 먹고, 롯데몰에 들려 구경하던 도중 금방 또 배가 고파져서 어디서 밥을 먹을까 고민했다. 그러던 중 눈앞에 보이는 개미집에 들어가게 되었다. 세트메뉴도 있어 낙곱새 세트메뉴를 시켰다. 주문 후 기다리니 밑반찬과 밥을 젤 먼저 가져다주셨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낙곱새도 금방 나왔다. 부산에서도 즐겨먹던 낙곱새라 너무 기대가 되었다. 해산물이 다 익을 때까지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새우튀김도 금방 나왔다. 정말 새우튀김은 언제 어디서 먹든 맛있는 음식인 것 같다. 낙곱새가 충분히 다 익은 후 반찬들도 같이 넣어서 맛있게 비벼먹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부산에 자주 찾아가는 낙곱새 집에 비해 맛이 조금 덜한? 느낌이 들어서였다. 그래도 한끼 식사로 먹기엔 쏘쏘했다. 밥을 맛있게 먹고, 근처 가보고 싶던..

김메주와 고양이들의 카페를 다음으로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숙소로 가기로 결정했다. 숙소로 가서 쉬다가 저녁에 원조부안집이라는 고기집을 가려했으나 웨이팅이 너무 많아 그냥 근처에 있는 고기집에 들리게되었는데 그게 바로 '표현식당'이라는 고기집이었다. 안에는 4~5팀 정도 있었고, 고기를 직접 구워주시는 터라 많이 바빠보였다. 우린 삼겹살 2인분과 항정살 2인분, 그리고 소주와 맥주를 시켰다. 보통 얼음물을 주는 곳이 많은데 이렇게 얼음물을 얼음에 담궈놓은 곳은 처음 봤다. 신박한 아이디어 덕분에 오랫동안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었다. 밑반찬과 함께 불을 가져다주셨고, 잠시 후에는 순두부찌개까지 주셨다. 아무래도 기본으로 주는 밑반찬에 포함되어있는 모양이었다. 그런데 정말 순두부찌개를 전문으로 해도 될정도로..

1편에 이어서 더현대를 나와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김메주와 고양이들을 가기 위해 그 근처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가고 싶었던 밥집이 있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았던 터라 웨이팅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길었고, 그래서 그냥 근처에 적당히 맛있을만한 식당에 가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산카레! 먼저 자리를 잡은 후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고, 키오스크에 테이블 번호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우린 테이블 3번에 앉았고, 처음 보는 삿포로 스프카레와 카레카츠동, 새우튀김 이렇게 주문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차례로 음식을 서빙해주셨다. 제일 먼저 내가 시켰던 삿포로 스프카레는 스프라기에 걸쭉한 느낌을 상상했는데 스프라기보단 카레 국에 가까운 점도였다. 낯설었지만 밥과 국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