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랄라♬

[여행기록] 서울여행-2 (산카레/김메주와 고양이들)

에잇이 2021. 11. 27. 18:37

 

1편에 이어서
더현대를 나와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김메주와 고양이들을 가기 위해 그 근처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가고 싶었던 밥집이 있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았던 터라 웨이팅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길었고,
그래서 그냥 근처에 적당히 맛있을만한 식당에 가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산카레!
먼저 자리를 잡은 후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고,
키오스크에 테이블 번호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우린 테이블 3번에 앉았고,
처음 보는 삿포로 스프카레와 카레카츠동, 새우튀김
이렇게 주문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차례로 음식을 서빙해주셨다.

 

 

제일 먼저 내가 시켰던 삿포로 스프카레는
스프라기에 걸쭉한 느낌을 상상했는데
스프라기보단 카레 국에 가까운 점도였다.

낯설었지만 밥과 국을 먹듯이 먹으니 괜찮았다.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생각난 거지만
국밥처럼 말아먹어도 괜찮을 거 같았다.

 

 

남자친구가 시킨 카레카츠동은 한 조각 맛만 보았는데
돈까스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너무나 맛있었다.
많이 느끼하지도 않고, 바삭촉촉했다.

 

 

마지막으로 새우튀김!
사실 새우튀김은 말해 뭐해...
완전 바삭하고 통통하고 정말 정말 맛있었다.

처음 음식을 서빙받았을 땐
그릇과 음식 세팅이 아기자기해서 양이 작아 보였는데
한 끼 식사로 적당한 양이었고,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그렇게 산카레를 나와서
원래 목적인 김메주와 고양이들을 가게 되었다.
이 카페는 산카레 거의 맞은편 골목 안에 위치할 정도로 가까웠다.

 

 

골목 입구에 간판이 세워져 있어서
안 쪽에 있는 카페를 찾기가 수월했다.

 

 

내가 즐겨보는 유튜버 김메주님의 카페를
올 거라 상상도 못 했는데 방문하게 되어 너무나 기뻤다.
김메주님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아쉽게도 일하시는 직원분 한분만 있었고,
쁘지님도, 메주님도 안 보여서 너무 슬펐다.ㅠㅠ

그래도 와보고 싶었으니 음료를 마시고 가기로 결정하고,
시그니처 메뉴인 민트 초코 아인슈페너(휴지)와 복숭아 아이스티, 잠자는 고양이 쿠키를 시켰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카페 메뉴 근황을 알고 있었는데
시그니처 메뉴는 시즌마다 바뀌어서인지
이번엔 휴지의 시그니처 색인 민트로 만드신 거 같았다.

 



평소 민트를 싫어하는 건 아니라서 시켜먹어 봤고,
이 카페에 오기 전 벌써 카페를 2번이나 갔었기 때문에
아메리카노를 마실 엄두가 안나 남자친구도 아이스티를 시켰다.

그리고 너무 배가 불러 다른 케이크는 못 먹을 거 같아서
아쉬운 대로 잠자는 고양이 쿠키로 시키게 되었다.

 

 

ㅎㅎ
먹기 위해 부셔야만 했다.

어느 정도 음료와 쿠키도 먹고 나서
매장 안을 둘러보았고, 카페 겸 소품샵이기에
소품 구경도 열심히 했다.

 

 

대왕 휴지와 이름 모를 고영희까지
영상으로만 보던 매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더 아기자기하고, 포근해서 좋았다.

다 먹고, 소품을 사서 나갈 때쯤에는 다행히 쁘지님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메주님과 오들이나 졸졸이는 보지 못해 아쉬웠다.ㅠㅠ

 

 

소품이 들어있는 봉투를 이용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다른 곳으로 향했다.

밑에 사진은 내가 산 소품들인데
내 최애인 휴지의 그립톡과 취저한 자수 브로치로 구입했다.
마침 이때가 50% 세일 기간이었어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이것 말고도 사고 싶은 것들이 많았지만
다 샀다가는 탕진할 수 있었기에 참고 나왔다.
다음에 또 들릴 수 만 있다면 한번 더 가보고 싶은 카페 중 하나이다.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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