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서 더현대를 나와서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김메주와 고양이들을 가기 위해 그 근처에서 밥을 먹고, 카페에 가기로 했다. 원래는 가고 싶었던 밥집이 있었는데 인기가 너무 많았던 터라 웨이팅이 정말 말도 안 되게 길었고, 그래서 그냥 근처에 적당히 맛있을만한 식당에 가게 되었다! 그곳이 바로 산카레! 먼저 자리를 잡은 후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고, 키오스크에 테이블 번호와 함께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었다. 우린 테이블 3번에 앉았고, 처음 보는 삿포로 스프카레와 카레카츠동, 새우튀김 이렇게 주문했다.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니 직원분께서 차례로 음식을 서빙해주셨다. 제일 먼저 내가 시켰던 삿포로 스프카레는 스프라기에 걸쭉한 느낌을 상상했는데 스프라기보단 카레 국에 가까운 점도였다. 낯설었지만 밥과 국을 ..